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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없다.  (0) 2016.10.20
Posted by JinFluenza
주저리주저리/잡소리2016. 10. 20. 06:15
오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이런 글을 봤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는데
질문은 c언어를 공부해보려고 하는데 강의를 들을지, 아니면 인터넷을보고 독할을 할지 잘 모르겠다는 글이었다.

답변은 이랬다.

  • 강의를 듣는게 효율적인지, 인터넷을 보는게 효율적인지 모르겠지만, 둘 중에 하나가 정답이라고 가정해보죠.

    정답이 정해져 있다면, 다들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강의를 듣는게 효율적이다"가 정답이라면, C언어 배울때 다들 강의 들으러 갈겁니다. 유튜브던 학원이던 말이죠. 그게 효율적이라는게 정답이라면 말이죠.
    "인터넷을 보는게 효율적이다"가 정답이라면, C언어 배울때 다들 인터넷을 볼겁니다. 그게 효율적이라는게 정답이라면 말입니다.

    정답이 어느쪽인지 모르겠지만, 둘 중 하나가 정답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우리가 살고있는 이 현실과 맞질 않게 됩니다. 왜냐면 이 현실에는 학원에 가는 사람도 있고 책을 사보는 사람도 있고 유튜브를 보는 사람도 있고 인터넷을 보는 사람도 있고 아싸리 다 내려놓고 카페에 와서 알려달라고 징징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둘 중 하나가 정답이라면, 이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정답이 있는데 왜 그러겠습니까? 정답대로 하면 되지.

    정답이 있다는 가정 하에 상상해본 바, 우리가 사는 이 현실과 맞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정답은 없다"는 겁니다.


    질문을 보고 이 질문은 답이 없는 질문이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제가 사용한 사고방식을 "귀류법"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명제가 참이라고 가정하고 생각을 이어갔을 때 모순이 발생하면 그 명제는 거짓이라고 판단하는 논리법입니다. 저는 이걸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배웠는데 요즘의 교과과정에서는 어느 학년에 어느 과목에서 가르치는지 잘 모르겠네요. 컴퓨터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수학 잘해야되나요?" 라고 가끔 묻습니다. 수학을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수학적 사고를 잘 못하면 이 글 같은 질문을 하게 되죠.

    어쨌든 정답이 없는 질문을 하셨으니, 답을 드리지는 못합니다.
    다만 선험자로서 조언하건데, "스스로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직접 찾기 위해, 할 수 있는걸 하세요" 라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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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코드를 짜다가 이런 생각을 종종 했다.
이렇게 짜도 될까? 이렇게 짜더라도 되기만 하면 될까?
답은 없다. 대체로 이렇게 짜라 는 식의 답이 있을수도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냥 가이드라인? 정도일뿐이다. 
공부할때도 마찬가지다. 강의를보고 공부하던 책을보고 공부하던 인터넷을 보고 공부하던. 정답은없다. 그럴시간에 빨리 시작하는게 낫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비슷한 고민을 한적이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어떤 방법으로 했던지 간에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잡다한 생각들로 방황하지 말고 그냥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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